[영동]영동용두공원에 무궁화동산이 조성된다.

8일 군에 따르면 무궁화동산조성 사업은 국민들이 생활권 주변에서 무궁화를 쉽게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친숙한 나라꽃으로 국민의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산림청이 시행하고 있다.

영동용두공원을 사업대상지로 공모 신청해 선정됐다. 무궁화동산은 국비 5000만원을 지원받고 지방비 5000만원을 투입해 1곳 당 총사업비 1억원 규모로 조성된다.

특히 용두공원은 영동도심지 거주권 1km 반경에 소재하고 있다. 매일 500명 이상 지역주민이 이용하고 있는 근린공원이다. 공원내 6.25참전용사 충혼탑이 소재하고 있어 무궁화 단지조성의 의미를 살릴 수 있는 적지다.

영동역과 영동레인보우 힐링관광지의 길목에 위치하고 있어 무궁화동산조성으로 심미적 여가선용 기회를 통해 애국심을 고취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기에 군은 이점을 부각해 공모사업을 준비했다.

사업목적과 효과 등을 면밀히 분석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체계적인 사업을 꾸려 최종 선정의 의미있는 결실을 얻었다. 이로 인해 영동군민의 힐링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는 용두공원에 또 하나볼거리와 관광요소가 추가됐다.

이에 군은 난파, 다솜, 삼천리 등의 무궁화 품종 3000본을 공원내 공한지 5000㎡ 면적에 식재할 계획이다. 나라사랑 벤치, 무궁화산책로, 애국파고라 등의 주 편의시설도 설치할 계획이다.

조성이후에는 기존의 공원관리요원과 조경수관리용원을 통한 제초 및 수형관리로 최적의 생육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무궁화동산이 조성되면 공원의 경관미증진은 물론 국민들의 나라사랑 마음 드높이기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상백 군 산림정책담당 팀장은 "무궁화동산조성 사업을 통해 많은 군민들과 관광객들이 생활 주변에서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더 많이 보고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코로나 19로 심신이 지친 요즘 용두공원이 많은 방문객들에게 힐링과 활력을 줄 수 있도록 공원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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