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청주고인쇄박물관은 8일 오후 충북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인문학 토크콘서트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토크콘서트는 세종시대의 금속활자를 주제로 한범덕 청주시장, 이현희 규장각 한국학연구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시대 과학기술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토크콘서트는 세종이 만든 경자자(庚子字) 탄생 6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코로나19로 우리 모두가 힘든 시기지만 약자와의 동행을 추구했던 세종의 애민정신을 바탕으로 금속활자의 우수성과 한글 창제의 의미를 되새기며 인쇄문화의 발상지인 청주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고인쇄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토크콘서트로 세종시대 금속활자 등 과학기술의 우수성을 조명하고, 나아가 우리나라의 금속활자를 모티브로 새로운 문화 관광산업을 발굴할 수 있는 기초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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