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11시 대전 대덕구 청년벙커에서 박정현 대덕구청장이 대덕형 그린뉴딜 사업 발표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대전 대덕구 제공
7일 오전 11시 대전 대덕구 청년벙커에서 박정현 대덕구청장이 대덕형 그린뉴딜 사업 발표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대전 대덕구 제공
대전 대덕구가 정부가 추진하는 뉴딜사업 중 하나인 그린뉴딜 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9일 대덕구는 구청 청년벙커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한 가운데 그린뉴딜 5대 분야 40개 사업을 선정해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분야별 주요사업을 살펴보면 `에너지의 바른전환`으로 △친환경 에너지 스마트혁신도시 조성 △대덕구청사 에너지 제로건축물 조성 △혁신도시 내 그린모빌리티 상용화 등 9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다음으로 `주민주도형 에너지자립 실현`을 위해 △더불어 좋은 에너지자립 마을 조성 △기후위기대응 에너지전환 플랫폼 탄소중립센터 구축 △기업e 좋은 대덕형 스마트그린 특화단지 조성 등 8개 사업을 주민참여 사업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또 `도심 녹색화로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서는 △도심 속 힐링공간 도시숲길 조성 △기후탄력 생활권 도시녹지 확충사업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을 포함한 7개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휴식공간을 확보할 생각이다. 이 밖에 `똑똑한 자원순환으로 탈탄소사회 조기 진입`을 위해 △공공청사 폐기물 제로화 추진 등 8개 사업을 통해 그린뉴딜이 성공적으로 뿌리내리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을 위해 도심권 녹지비율 15% 확대, 친환경 차량 보급률 확대 등 10가지 목표를 설정했다"며 "5개의 그린뉴딜 분야가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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