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제일고, 본보 신문박물관 1일 기자체험 진행

대전제일고등학교(교장 이규섭) 학생들은 7일 대전일보 6층 신문박물관에서 대전일보와 한국언론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2020 NIE 프로그램 1일 기자 체험 교육`에 참가해 신문 제작과정을 체험했다. 사진=대전일보 신문박물관 제공
대전제일고등학교(교장 이규섭) 학생들은 7일 대전일보 6층 신문박물관에서 대전일보와 한국언론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2020 NIE 프로그램 1일 기자 체험 교육`에 참가해 신문 제작과정을 체험했다. 사진=대전일보 신문박물관 제공
"신문에는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넘쳐나는 뉴스 속에서 미래의 주인공인 여러분들에게 올바른 기사를 전달하고 보다 알기 쉬운 편집을 해야겠다는 사명감이 있습니다."

대전제일고등학교(교장 이규섭) 학생들은 7일 대전일보 6층 신문박물관에서 대전일보와 한국언론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2020 NIE 프로그램 1일 기자 체험 교육`에 참가해 신문 제작과정을 체험했다.

대전제일고 학생 20명은 대전일보 입구에서부터 손 소독, 열 체크 등을 하며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했고, 마스크 위로 눈을 또랑또랑하게 뜬채 강의에 귀를 기울였다. 학생들은 대전일보 남재건 자료조사실장에게 회사 소개를 듣고 전시물을 관람하며 대전일보 신문의 역사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임은수 편집부장으로부터 `신문을 활용한 글쓰기`란 주제로 기사작성, 취재후일담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신문 지면이 담긴 슬라이드 자료를 넘길 때마다 집중하며 기사를 꼼꼼히 읽어 내려갔다.

이와 함께 학생들은 4개 조로 나눠 나만의 신문 만들기에 참여했다. 조별로 나뉜 학생들은 토의를 통해 제호을 정하고 신문박물관 견학에 대한 소감문을 작성한 후 자신들의 이야기를 담은 신문을 만들었다. 직접 쓴 기사와 사진을 지면에 배치하고 편집을 한 후 글 말미에 000 기자라고 본인들의 이름을 넣어봄으로써 학생들은 `나도 기자다`라며 기자체험에 대한 자부심을 느꼈다. 이어 인쇄작업이 이뤄지자 학생들은 신문기사가 나오기까지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지도 체감했다.

권예슬·최문정(고1) 학생은 "기자는 취재만 하는 줄 알았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편집, 사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한다는 점을 알았고, 진실된 기사를 쓰는 대전일보가 멋지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박성구 교사는 "학생들이 기자 직업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 수 있는 기회였다"며 "기자가 하는 일, 기자가 되기 위해 준비해야 하는 사항 등 실질적인 도움을 받아 유익했다"고 밝혔다.

한편, `2020 NIE 프로그램 1일 기자 체험`은 전문가와 신문사 현장시설을 활용해 기자라는 직업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하고 자신의 재능을 확인하며 진로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대전·세종·충남 지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진행된다.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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