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 (밀레니얼+Z) 세대·골린이 잡기 분주

롯데백화점 대전점 홍보도우미들이  젊은 층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7층 `어뉴골프` 매장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롯데백화점 대전점 제공
롯데백화점 대전점 홍보도우미들이 젊은 층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7층 `어뉴골프` 매장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롯데백화점 대전점 제공
필드 골프의 성수기인 가을을 맞아 유통업계가 젊은 골퍼들 사로잡기에 나섰다. 올해는 코로나19로 해외여행 길이 막히고, 즐길 수 있는 여가문화가 한정되면서 골프가 젊은층의 새로운 취미생활로 자리잡으며 백화점에서 골프웨어를 구매하는 이들도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롯데백화점 대전점에 따르면 지난달 20-30대에게 꾸준한 인기를 받고 있는 브랜드인 `타이틀리스트`, `파리게이츠`, `풋조이` 등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롯데백화점 대전점 9층 이벤트홀에서는 `골프웨어 가을+겨울 이월상품전`이 열린다. 와이드앵글, 캘러웨이, 엘로드, 슈페리어 등이 참여하여 50-70% 할인 한다. 7층 풋조이 매장에서는 골프화를 30% 할인 하는 등 다양한 할인 행사를 선보인다.

앞서 3월에는 본관 7층에 `어뉴 골프`를 오픈했다. `어뉴 골프`는 2016년 론칭한 국내브랜드로 30대의 고객 비중이 80%를 차지할 정도로 젊은층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백화점 대전점 강정훈 남성스포츠팀장은 "젊은층에서도 골프를 즐기는 인구가 점차 늘어남에 따라, 향후 골프 시장은 지속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양한 브랜드와 함께 체험형 매장을 도입하는 등 차별화된 매장을 선보이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조남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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