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마강변에 가을의 전령 코스모스가 만개해 관고아객을 유혹 하고 있다.=부여군 제공
백마강변에 가을의 전령 코스모스가 만개해 관고아객을 유혹 하고 있다.=부여군 제공
[부여]백마강 둔치에 가을의 전령 코스모스가 만개해 가을의 정취를 물씬 풍기면서 관광객을 유혹 하고 있다.

부여군이 백제 사비시대 국제 교역항 역할을 했던 구드래 선착장부터 백제대교까지 약 2km의 거리, 12ha 면적에 걸쳐 전국 단일 면적 최대의 대규모 코스모스 단지를 조성했다.

가을이 깊어지면서 백마강에는 알록달록 핀 코스모스와 함께 강변 물억새가 어우러져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백마강 코스모스 5길로 꾸며진 테마 화단과 흔들 그네, 피크닉벤치 등의 편의시설과 방문객들의 차량이 코스모스 길을 자유로이 다니며 주차도 할 수 있도록 배려해 구드래 잔디광장 만의 최대 이점을 적극 살렸다.

부여대교에서 중정 배수장까지 30ha 면적의 대단위로 조성된 백마강 억새단지도 은빛 물결이 장관을 이루고 있어 코스모스단지와 함께 가볼만 한 곳으로 추천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한 방문객으로부터는 10월말 쯤 백마강 코스모스 단지에서 야외 결혼식을 올리고 싶은데 가능하냐는 문의가 들어오고 있기도 하다"며 "백마강의 코스모스와 익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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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마강변에 가을의 전령 코스모스가 만개해 관고아객을 유혹 하고 있다.=부여군 제공
백마강변에 가을의 전령 코스모스가 만개해 관고아객을 유혹 하고 있다.=부여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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