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당진시 그린뉴딜 시민기획단이 지난 6일 첫 분과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당진시 그린뉴딜 시민기획단은 시가 수립 중인 그린뉴딜 종합계획에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시민참여 기구다. 당진시와 당진시개발위원회, 당진에너지전환정책포럼, 당진시에너지센터가 공동 운영하며, 실행위원회와 8개의 분과위원회로 구성됐다.

8개 분과위원회는 △재생에너지 확대, 탈석탄 △농업 △자원순환 △정의로운 전환 △그린리모델링 △수송 및 교통 △산업 △일자리 및 경제활성화 분야로 운영된다.

시에 따르면 시민기획단은 6일 진행된 재생에너지 확대, 탈석탄 분과회의에 앞서 지난달 두 차례의 실행위원회 회의를 열어 사전에 기획단 운영방향과 분과별 회의방안을 논의했다.

분과별 회의는 6일 재생에너지 확대, 탈석탄 분과회의를 시작으로 △농수산업 8일 오후 3시 △자원순환 13일 오후 6시 30분 △정의로운 전환 15일 오후 3시 △그린 리모델링 20일 오후 3시 △수송 및 교통 22일 오후 3시 △산업 27일 오후 3시 △일자리 및 경제 활성화 29일 오후 3시 순으로 이어진다.

각 분과별 회의는 관련분야 단체와 기업을 비롯해 전문가가 참여해 전문가 발제와 토론에 이어 질의응답 및 시민의견 수렴 순으로 진행되며, 회의 전 과정은 당진시 공식 유튜브 채널과 당진시에너지센터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 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해 보다 많은 시민들을 초청해 현장에서 의견을 수렴하지 못하는 점은 아쉽다"며 "11월 중 분과별 회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통해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시민기획단 운영에 앞서 지난 8월 수립한 당진시 뉴딜 로드맵에 대해 전문가 자문을 진행한 바 있으며, 기획단 운영을 통해 시민의견을 반영한 당진시 그린뉴딜 종합계획 최종안을 이르면 11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차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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