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홍동면 행정복지센터 전경. 사진=홍성군 제공
홍성군 홍동면 행정복지센터 전경. 사진=홍성군 제공
[홍성]홍성군 홍동면 마을복지사들이 치매와 노환으로 불편을 겪는 노인을 위한 성인용 기저귀를 전달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홍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최근 코로나19의 여파로 외출이 어렵고 거동이 불편해 기저귀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인들을 위해 20가구를 선정해 기저귀를 지원했다.

홍동면 홍원리에 거주하는 노인 김모 씨는 "건강보험과 보건소에서 치매환자 기저귀를 지원받고 있지만, 턱없이 모자라 따로 구매해서 쓰던 차에 마을이장과 부녀회장들이의 도움을 받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김종희 홍동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공위원장은 "홍동면의 각 마을이장과 부녀회장들은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활동하며 힘들고 소외된 지역주민들을 보살피며 촘촘한 복지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며 "홍동면은 거주하는 65세 이상 인구가 35%를 상회하는 초고령사회에 접어든 만큼 노인이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김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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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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