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증평군지부와 증평농, 농가주부모임 증평군연합회 회원 등 40여명이 증평 도안면 화성리 `희망키움농장`에서 사랑나눔 고구마 캐기 행사를 열어 1500kg의 고구마를 수확했다. 사진=농협증평군지부 제공
농협증평군지부와 증평농, 농가주부모임 증평군연합회 회원 등 40여명이 증평 도안면 화성리 `희망키움농장`에서 사랑나눔 고구마 캐기 행사를 열어 1500kg의 고구마를 수확했다. 사진=농협증평군지부 제공
[증평]농협증평군지부(지부장 김두종)·증평농협(조합장 김규호), 농가주부모임 증평군연합회(회장 송숙희) 회원 등 40여명은 5일 증평 도안면 화성리 `희망키움농장`에서 사랑나눔 고구마 캐기 행사를 열어 1500kg의 고구마를 수확했다고 밝혔다.

농협 농가주부모임의 `희망키움농장`사업은 무상 임차한 휴경지에 고구마를 심어 수확한 판매대금을 사회복지시설에 기증,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복지사업이다.

김두종 농협증평군지부장은 "이웃사랑나눔 고구마 수확은 농가주부모임 증평회원 등 많은 이들의 땀과 노력으로 재배한 고구마를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기 위해 해마다 실시하는 복지사업"이라며 "판매 수익금은 독거노인 목욕 봉사, 결식아동돕기 등에 사용하며 매년 이 사업을 통해 농업인뿐만 아니라 어려운 이웃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증평농협 김규호 조합장은 "직접 고구마를 생산·판매해 소외 이웃에게 사랑을 전달하는 농가주부모임에 감사드린다"며 "농협도 지속적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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