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충북도는 겨울철 안전하고 편안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오는 10월 말까지 위임국도와 지방도, 시·군도 등 2429개 노선 1만 501km의 법정도로에 대한 추계(秋季) 도로정비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집중호우와 폭염 등으로 인해 파손됐거나 기능이 저하된 각종 도로시설물을 정비하고 겨울철 강설 및 결빙으로 인해 교통안전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도록 제설자재의 비축과 제설장비를 점검·정비한다. 중점 정비사항은 균열, 포트홀 등의 포장노면 정비, 교량 및 터널 정비, 배수시설 정비, 낙석·산사태 위험지구 정비, 도로표지 및 안전시설 등이다.

도는 각 도로 관리청별로 자체 도로정비계획을 수립해 효율적인 예산집행과 인력 및 장비 운영을 통해 지역(도로)특성을 고려한 도로 정비가 이뤄 질 수 있도록 `2020년 추계(秋季) 도로정비 추진지침`을 각 시군에 시달했다. 추계 도로정비 결과에 대해 점검과 평가를 실시하고 우수한 시군에 대해 `춘계 도로정비 평가`와 합산해 연말 표창을 실시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지속적인 도로정비를 실시해 도로의 기능과 품질을 향상시키고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조성함으로써 도로이용자들의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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