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는 국도 32호선 하이마트 사거리에 횡단보도 `LED바닥신호등`을 설치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사진 = 당진시 제공
당진시는 국도 32호선 하이마트 사거리에 횡단보도 `LED바닥신호등`을 설치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사진 = 당진시 제공
[당진]당진시는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 및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사업비 2900만원의 투입해 유동인구가 많은 국도 32호선 하이마트 사거리에 횡단보도 `LED바닥신호등`을 설치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LED바닥신호등`이란 횡단보도 대기선 바닥에 LED 패널을 설치해 만든 보행 보조 장치로 신호등이 초록불로 바뀌면 붉은색의 LED 패널도 동시에 초록색으로 변해 보행자들은 바닥만 보고도 신호 확인이 가능하다.

특히, `LED바닥신호등` 은 보행자의 시인성을 높여 교통사고를 방지하는 이중 안전장치로 야간에는 그 효과가 배가 된다.

시는 이를 통해 휠체어 이용 장애인, 어린이, 어르신 등 교통약자들의 시야에 맞춰 보행안전을 확보, 스마트폰을 보며 주변을 살피지 않고 걷는 이른바 스몸비족 등 보행자들의 교통사고 예방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초 당진경찰서 등 관계기관 협의 및 현장조사를 거쳐 시범설치 장소를 선정하고 LED바닥신호등 설치를 마쳤다"며 "앞으로도 필요한 곳을 발굴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차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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