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는 도로를 굴착하는 부서·기관 간 협조로 중복굴착으로 인한 주민들의 통행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사진 = 당진시 제공
당진시는 도로를 굴착하는 부서·기관 간 협조로 중복굴착으로 인한 주민들의 통행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사진 = 당진시 제공
[당진]당진시는 지난해 마련된 도로굴착(점용)사업 이중굴착 방지 개선 계획에 따라 도로를 굴착하는 부서·기관 간 협조로 중복굴착으로 인한 주민들의 통행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개선 계획에서는 도로굴착을 시행할 기관별 장기(5년간) 굴착사업계획을 제출받아 공유하고 동일 노선에 대해 사업시기를 조정해 중복굴착을 방지토록 하고 있으며, 신규 도로개설 사업 시 가스, 통신, 전기, 상·하수도를 관리하는 관계 기관별로 굴착작업을 동시에 진행토록 했다.

이와 연계해, `장기 굴착사업계획`을 활용 석문면 장고항리 일원에 하수관로 설치사업 추진 중 상수관로가 설치되지 않은 지역에 대해 상·하수관로(L=0.5km) 공사를 동시에 추진할 수 있도록 조치해 주민들의 통행불편 사항을 줄이고 약 5000만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한편 공사가 완료되는 금년 10월부터는 80여 세대에 상수도 공급과 오수처리의 혜택을 동시에 받을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송악읍 부곡리(상록초등학교)와 복운리(이주단지)를 연결하는 한복선 농어촌도로 확·포장공사 시행에 따라 포장 공사 전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상수도관로(L=2.24km)를 설치토록 조치해 향후 관로공사를 별도로 시행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포장복구 비용 약 1억5000만 원을 절감했다.

시 관계자는 "굴착공사를 시행하는 기관 및 부서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중복굴착에 따른 불편사항을 최소화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차진영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