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조사원 홈페이지(www.khoa.go.kr)에서 5일부터 제공하는 천리안위성 2B호의 표준 해양 영상 정보 서비스 모습.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국립해양조사원 홈페이지(www.khoa.go.kr)에서 5일부터 제공하는 천리안위성 2B호의 표준 해양 영상 정보 서비스 모습.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정부는 5일부터 국립해양조사원 홈페이지(www.khoa.go.kr)를 통해 천리안위성 2B호의 표준 해양영상정보 서비스를 개시한다.

천리안위성 2B호는 한반도를 포함한 동아시아 주변 해양과 대기 환경을 관측하기 위한 정지궤도 위성이다. 지난 2월에 발사돼 약 8개월간 고품질 해양 위성 영상을 제공하기 위한 각종 시험 운영을 마친 상태다.

특히 기존 천리안위성 1호보다 성능이 대폭 향상된 해양 탑재체를 장착해 기존에 관측할 수 없었던 해무나 저염분수 등 다양한 해양 정보를 생산할 것으로 기대받는다.

홈페이지에선 일반 국민을 위한 해양 영상 정보를 비롯해 관계 기관을 위한 해양 관측 정보를 별도 통신망을 통해 직접 제공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해양쓰레기의 광역적 분포, 괭생이모자반 이동 경로 등 다양한 해양 정보를 지도 기반 서비스에 접목시키는 등 위성 정보 활용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추가할 예정이다. 적조·유류 오염 탐지 등 해양 현안 대응을 위한 위성 정보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이달 말 정부는 천리안위성 2B호의 대기 환경 관측 위성 영상을 처음 공개한 뒤 검증 과정을 거쳐 내년부터 정식 서비스에 들어갈 구상이다.장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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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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