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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회 백제문화제 폐막, 온라인 축제 가능성 엿봐

2020-10-04기사 편집 2020-10-04 12:22:09      양한우 기자 yhwseoul@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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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코로나19 여파로 사상 첫 비대면 온라인 축제로 개최된 제66회 백제문화제가 9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하고 내년 대백제전을 기약했다.

시에 따르면, 올해 백제문화제는 코로나19 감염병 예방 차원에서 제례와 불전 중심의 비대면 온라인 축제로 지난 9월 26일 개막해 10월 4일 막을 내렸다.

백제문화제 역사상 처음으로 온택트 방식을 택하면서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취소돼 관람객이 직접 오감을 만족하는 기회는 없었지만, 시공간의 제약을 뛰어넘는 온라인상에서 아쉬움을 달랬다.

유명 연예인이나 유튜버가 아닌 지역의 관광자원과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콘텐츠는 오히려 차별성을 가져오면서 유튜브 조회수 10만회를 돌파하는 등 온라인 축제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다.

시는 백제문화제의 서막을 알리는 혼불 채화를 비롯해 웅진백제 5대왕 추모제, 무령왕 헌공다례, 영산대제 등의 생생한 현장을 온라인으로 실시한 중계했다.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제불전 행사 등은 전문가 해설을 곁들여 시청자 이해도를 높였다는 긍정 평가를 받았다.

여기에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야심차게 준비한 대국민 온라인 퀴즈쇼 '집콕 라이브! 백제 골든벨'은 이번 축제의 백미로 남았다.

참가자 200팀이 일찌감치 사전 예약이 완료되는 등 기대 이상 호응을 이끌어 내면서 온라인 축제의 방향성을 제시하기에 충분했다.

먹방과 인문학 강좌, 관광 등 축제 기간 매일 정오 유튜브에 공개된 '온택트 공주' 콘텐츠 역시 색다른 볼거리와 정보를 제공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매년 백제문화제의 화제작으로 주목을 받은 뮤지컬 웅진판타지아는 올해 첫 총감독 체제로 무대를 올려지면서 한층 탄탄한 연출과 완성도를 보이며 내년 대백제전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특히 올해 처음 선보인 대통령기록관 특별전시 '동아시아 교류의 중심 백제, 그 흔적을 잇다'도 눈길을 모았다.

또한 역대 대통령들이 받은 선물을 통해 백제가 주도한 교류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기회로, 이번 특별한 만남은 오는 18일까지 충남역사박물관에서 계속된다.

김정섭 시장은 "올해 백제문화제는 비대면 온라인이라는 공간을 통해 1500년 전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새롭게 부활시키는 특별한 시간이었다"며"다양한 가능성을 엿본 이번 축제를 발판으로 내년 대백제전은 전 세계에 백제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위상을 재 정립하는 최고의 축제로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코로나19 비상상황 속에 개최한 올해 백제문화제를 통해 온오프라인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보다 강화해 내년 2021 대백제전을 착실히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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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2코로나19 여파로 사상 첫 비대면 온라인 축제로 개최된 제66회 백제문화제가 9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하고 내년 대백제전을 기약했다. 사진=공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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