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당진시가 `2020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시상금 9000만원을 확보했다.

`2020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은 전국 243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19년도 일자리대책 추진성과 및 일자리 질 개선 등에 대한 노력을 평가해 일자리정책 우수자치단체를 선정하는 시상이다.

당진시는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 도입 이후 7년 연속 일자리대상 수상이라는 영예와 9년 연속 전국 시 단위 고용률 2위(68.1%)라는 쾌거를 동시에 이루었으며, 이는 장기적 경제 불황 속에서 이뤄낸 결실로 지속가능 일자리 창출도시라는 명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됐다

시는 작년 한해, 체계적인 고용서비스 인프라 구축과 모든 계층이 일 할 수 있는 맞춤형 일자리정책을 추진하는데 중점을 두고 일자리 창출 업무를 진행했다.

그 일환으로 서로 분리되어있던 통합일자리센터와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통합해 `당진시일자리종합지원센터`를 새롭게 개소하여 일자리를 원하는 구직자들은 남녀 구분 없이 센터를 방문하면 구인·구직등록부터 직업교육훈련, 고용정보제공까지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했다.

또한, 고령화 및 베이비부머세대의 은퇴로 재취업을 원하는 중·장년이 급증하는 것에 대응해 2019년 신·중년 지원센터 및 중·장년기술창업센터를 유치하였고 재취업 및 창업 교육을 할 수 있는 다목적 교육공간을 포함하여 회의실, 상담실 등을 조성해 창업지원을 활발히 하고 있다.

당진시는 여러 가지 청년 및 여성정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진행된 지하1층-지상4층 규모의 청년타운 `나래` 조성은 청년들에게 창업교육과 컨설팅, 코워킹스페이스 및 커뮤니티공간을 제공하는 등 청년창업을 위한 환경을 만들어 청년이 스스로 일을 만들어내는 창업생태계를 조성했다는 점에서 호응을 얻었다.

여성정책분야에서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중심으로 직업교육훈련 과정을 통해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도왔으며 새일여성인턴 채용 사업, 취업상담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여성 일자리 창출을 추진했다.

시 관계자는 "7년 연속 일자리대상 수상으로 당진시가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도시라는 명성을 전국에 알리게 된 것 같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당진시를 일자리 걱정 없는 고용 안정 도시로 만드는데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차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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