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추석 연휴 기간 충북도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추가 발생했다. 이로써 충북의 누적 확진자는 총 174명으로 늘었다.

3일 충북도와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시 흥덕구에 거주하는 A(40대)씨가 이날 오전 1시 30분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달 20일 미국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고, 당시 실시한 진단검사에서는 `음성` 반응이 나왔다. 하지만 자가격리 해제를 하루 앞두고 한 검사에서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A씨는 무증상 상태로 청주의료원에 격리 입원해 치료받는다. A씨는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아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지난 2일에는 라이베리아에서 입국한 단양군 거주 30대 B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지난달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다음 날인 1일 오전 단양군보건소에서 진단 검사를 받았다. B씨의 동거가족과 접촉자는 없다. 방역당국은 B씨를 청주의료원에서 입원 조처했다.

지난달 30일에는 청주시 상당구의 70대 C씨가 양성으로 확진돼 청주의료원으로 옮겨졌다. C씨는 경북 포항 70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되면서 지난달 20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다.

한편 지난달 14일 코호트 격리에 들어간 진천의 한 노인요양원은 지난 1일자로 격리 해제됐다. 1일 진천군에 따르면 요양원 입소자 12명과 요양원 관계자와 요양보호사 4명이 자가 격리 해제를 앞둔 검사에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이날 정오 자가 격리에서 해제됐다. 이 요양원은 지난 14일 요양보호사가 코로나19에 감염된 후 입소자 7명과 요양보호사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청주의료원 등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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