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기록관에 보관 중인 백제 시대 관련 해외 교류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제66회 백제문화제가 열리는 공주시에서 열려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공주시 제공
대통령기록관에 보관 중인 백제 시대 관련 해외 교류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제66회 백제문화제가 열리는 공주시에서 열려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공주시 제공
[공주] 대통령기록관에 보관 중인 백제 시대 관련 해외 교류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제66회 백제문화제가 열리는 공주시에서 열려 화제가 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동아시아 교류의 중심 백제, 그 흔적을 잇다` 특별전시가 지난 28일 개막해 오는 10월 18일까지 충남역사박물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난 25일 대통령기록관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김정섭 시장은 지난 4월 대통령기록관을 직접 방문해 특별전시 방안을 적극 협의하는 등 공을 들였다.

역대 대통령들이 받은 선물을 통해 백제가 주도한 교류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특별한 전시로, 1500년 전 동아시아 교류를 주도한 백제인들의 흔적을 잇는 대통령들의 활발한 활동을 엿볼 수 있다.

또한 대통령기록관에 소장된 중국과 일본, 몽골, 인도 등 백제와 교류한 7개국의 교류품과 대한민국 대통령이 이들 교류국에서 받은 선물 등 17점을 비교해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김정섭 시장은 "백제는 정치, 지리적 요인으로 고대 동아시아 교류를 주도했다"며"이번 전시를 통해 한류 원조 백제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는 특별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백제 교류국에 대한 설명과 영상, 백제 유물에 대한 홀로그램 등 다채로운 볼거리도 마련되어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www.백제교류.com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양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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