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전을 부칠 때에는 밀가루 사용보다는 메밀가루로 사용해 튀김옷을 만들고 튀김옷도 최대한 얇게 입히는게 좋다. 기름도 되도록 적게 뿌려 조리하면 탄수화물을 줄일 수 있다.
국물 음식은 무·양파·다시마·멸치 등으로 우려낸 육수를 사용하면 감칠맛을 더해 주고 조리 중간보다 조리 마지막에 간을 보는 것이 덜 짜게 조리하는 방법이다. 조미할 때 레몬즙·매실청 등으로 신맛을 첨가하면 덜 싱거운 맛을 느낄 수 있다.
나물류는 기름에 볶는 것보다 데쳐서 조리하고, 무칠 때 참기름·콩가루·들깨가루나 호두·땅콩 등 견과류를 사용하면 영양도 보충하고 나트륨도 줄일 수 있다.
갈비찜이나 불고기를 조리하기 전에 고기를 흰 우유에 담가두면 잡내를 잡아주고 육질의 결도 살아 식감이 개선된다. 양념은 설탕 대신 파인애플, 배, 키위와 같은 과일을 사용하면 당도 줄이고 연육효과도 얻을 수 있다.
명절음식은 고열량, 고지방 음식이 많아 평소 식사량을 생각해 열량을 적게 섭취할 수 있도록 칼로리를 따져 식사량을 조절하는 것도 중요하다.
주요 추석음식인 깨송편 1인분(100g)이 219칼로리, 쇠갈비찜 1인분(300g) 256칼로리, 고구마전 1인분(140g) 318칼로리, 채소튀김 1인분(100g) 405칼로리다. 보다 자세한 명절음식 영양정보는 식품안전나라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명절 음식은 많은 양을 미리 조리하여 보관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2시간 내로 식혀서 덮개를 덮어 냉장고에 보관하는 게 좋다. 베란다에 조리된 음식을 보관하면, 낮 동안에는 햇빛에 의해 온도가 올라가 세균이 증식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상온에서 2시간 이상 방치된 음식은 반드시 재가열한 후 섭취해야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다. 조남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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