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뜨는 시각 1일 오후 6시 18분

추석 연휴 충청권은 때때로 구름이 많고 일부 지역에서는 비가 오는 변덕스러운 날씨가 될 전망이다. 추석 당일 일부 지역에서는 흐린 날씨로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28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연휴 첫 날인 30일 충청권은 대체로 흐리고 일부 지방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이날 오후 대전과 충남 지역에는 비소식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2-17도, 낮 최고기온은 23-25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내륙에서는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겠다.

추석 당일인 1일은 가끔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낮 최고기온은 대전 25도, 세종 24도가 예상된다. 2일 충청권은 오전부터 구름이 많아져 오후 늦게부터 비구름으로 바뀔 가능성이 높다.

개천절인 3일 충청권 전역에는 비 소식이 있을 전망이다. 오전 강수확률은 70%로 오후에 그치겠다. 비가 내리면서 낮 기온은 대전 21도, 세종 21도 등으로 떨어져 선선하겠다.

구름의 영향으로 추석 당일 충청권 일부 지역에서는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한가위 보름달은 오후 6시 20분(서울 기준)에 뜬다.

달이 가장 높이 오르는 시간은 2일 0시 20분이다. 달은 추석 당일인 1일에서 2일로 넘어가며 완전히 둥글게 차기 때문에 2일 새벽 6시쯤 달이 지기 직전 서쪽 지평선 가까이서 가장 둥근 달을 볼 수 있다.

대전의 달뜨는 시각은 1일 오후 6시 18분, 세종 오후 6시 18분쯤이다. 2일은 대전 오후 6시 43분, 세종 오후 6시 44분쯤에 달이 뜬다.

추석 연휴기간 아침 최저기온은 7-16도, 낮 기온은 18-25도 수준으로 최근 아침최저기온 (11-17도) 보다 다소 낮아 쌀쌀하게 느껴지는 날이 많을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김용언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용언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