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40명, 해외 10명 총 50명 확진...전날 보다 45명 감소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일 연속 두 자릿수대를 유지했다. 28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자정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50명(국내발생 40명, 해외유입 10명)이 발생, 누적 확진자 수는 2만 3661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전날 보다 5명 늘어난 406명(치명률 1.72%)이다.

국내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0-22일 각각 82명, 70명, 61명으로 두 자릿수대를 유지하다 23일 110명, 24일 125명, 25일 1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며 다시 세 자릿수대로 증가했다. 명절 연휴를 앞두고 신규 확진자가 다시 증가세를 보이며 불안감이 높아졌으나 26일 61명을 시작으로 27일 95명, 이날 50명 등 다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신규 확진자가 감소한 것은 휴일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도 있는데다 여전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진행 중이라는 점에서 신규 확진자는 언제든 늘어날 수 있어 안심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

충청권에서는 오후 3시 30분 현재 충남과 충북에서 각각 1명씩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충남 478번은 서천에 거주하는 20대로 해외입국자로 확인됐으며, 충북 171번 음성군에 거주하는 60대로 지난 8일 누적 확진자 24명이 나온 서울 관악구 삼모스포렉스 사우나를 방문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충청권 누적 확진자는 대전 358명, 세종 76명, 충남 478명, 충북 171명 등 총 1083명이다. 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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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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