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놀이 꾸러미를 선물 받은 다문화 학생 니키타는 "친구들과 직접 방패연을 날리며 오랜만에 신나게 뛰어 놀았다"며 "가족들과 송편도 나눠 먹고 집에서 엄마 아빠랑 윷놀이도 할 거라"고 말했다.
이상국 교장은 "다문화 학생들이 한국에서 외부인으로 느껴지지 않고 학교 안에서 즐겁게 적응할 수 있도록 작은 선물을 준비했다"며 "추석의 따뜻한 기운을 다문화 학생들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문화 학생들은 다문화교실에서 한국어교육 지원을 받고 수업시간에는 다른 학생들과 함께 생활하며 한국문화에 적응할 예정이다.오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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