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괴산군은 지난 7월 28일부터 8월 11일까지 내린 집중호우 피해 지역에 대한 재난지원금과 시설물 복구비가 143억 원으로 확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확정된 복구비 총 143억 원은, 공공시설 복구비 139억 원과 사유시설 재난지원금 4억 원이다.

군에 따르면 지난 호우로 인한 총 피해액은 36억 원으로 도로, 하천 유실 및 산사태 등 공공시설 피해가 104건, 주택피해 6건, 농경지 유실과 매몰 등 1.38ha의 사유시설 피해가 있었다.

특히, 청천면의 피해가 심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군은 피해 발생 직후 250대의 중장비를 투입해 응급복구에 나섰으며, 반파·침수 가구에는 재난지원금을 우선 지급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공공시설에 대해서는 시설물 담당부서에서 설계 및 공사착공을 진행해 내년 우기 전까지 복구를 완료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여름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모든 지역과 시설물에 대해 같은 피해가 또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이번 피해복구 예산을 적극 활용해 대처하겠다"며 "유사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복구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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