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계측산업기기의 글로벌 선두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천안의 웨스글로벌(주)(대표 권남원)이 14만 달러 인도 수출계약을 달성했다. 수출계약 성사에는 충남경제진흥원(원장 오광옥·이하 진흥원)이 운영하는 충남도 뉴델리 통상사무소가 매개 역할을 적극 수행했다.

28일 진흥원에 따르면 웨스글로벌은 뉴델리 통상사무소 지원 속에 온라인 수출상담을 진행,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도 수출계약의 성과를 일궜다<사진>. 권남원 대표는 "인도 뉴델리 통상사무소와 연계해 온라인 수출상담을 진행하면서 인도의 높은 성장 가능성을 보았다"며 "특히 하승창 소장과 현지 직원들의 열정적인 바이어 매칭 및 수출 지원, 지속적이고 전문적인 지원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오광옥 원장은 "인도 뉴델리 통상 사무소를 도내 충남기업 현지 지사로 생각하고 적극 활용한다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기대할 만한 수출 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전했다.

2004년 1월 창립한 웨스글로벌은 창업 이듬해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하고 매년 매출의 20~30% 이상을 연구개발에 재투자하며 기술력을 강화, 계측산업시장에서 해외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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