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농업기술원 송용섭(사진·좌측3번째) 원장이 보은군 대추제배농가를 방문해 현장점검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보은군 제공
충북도농업기술원 송용섭(사진·좌측3번째) 원장이 보은군 대추제배농가를 방문해 현장점검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보은군 제공
[보은]충청북도농업기술원 송용섭 원장이 지난 25일 보은군 영농현장을 방문했다.

28일 군에 따르면 송 원장은 기술보급분야 시범사업농가 영농현장 점검 및 격려를 위해 보은군 영농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코로나 19 사태와 사상 유례 없이 2달여간 이어진 긴 장마와 연이은 태풍 등으로 인한 어려운 농업 여건에서도 신기술보급사업을 추진해 나아가는 농가에 노고를 격려하고 현장목소리를 듣고자 진행됐다.

송 원장은 보은읍 대추재배 서병일씨 농가를 방문했다. 현재 충북대추연구회장을 맡고 있는 서씨는 대추무인방제 생력화 기술시범사업 지원을 받아 무인방제시설을 이용한 병해충 방제로 방제효율 극대화 및 생력화 성과를 거뒀다.

송 원장은 대추재배 현장을 점검하는 등 기상이변으로 인해 착과량이 지난해 대비 30% 가량 감소했을 뿐만 아니라 코로나 19로 인해 대추축제가 온라인 축제로 전환되며 대추판매에 큰 어려움을 겪게 된 대추농가의 애로사항을 적극 청취했다.

또한 송 원장은 탄부면의 권영익 한우사육농가를 방문했다.

권영익 농가는 올해 축산 스마트 팜 통합제어시스템 활용 시범사업을 지원받아 축사환경 최적 통합제어를 통한 가축 생산성 향상 및 사료비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송 원장은 축산뿐만 아니라 농업분야도에 스마트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보급확산을 위해 노력해 왔다.

송용섭 기술원장은 “보은군 대추재배 농가와 한우사육농가를 차례로 방문하고 긴 장마와 연이은 태풍으로 어려운 농업 여건 속에서 농업 인들과 보은농업기술센터가 함께 노력한 결과 좋은 성과가 있었다”며 “앞으로 충북농업기술원과 보은군이 협력해 현재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하고 보은군 농업발전을 위해 나아가자”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