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덕표 유안타증권 골드센터대전점 과장
홍덕표 유안타증권 골드센터대전점 과장
최근 정부는 디지털 뉴딜 정책을 통해 2025년까지 총 81조 원을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구체적으로 데이터구축 및 활용에 9조 원, 5G와 AI 융합 확산에 22조 원, 5G·AI 지능형 정부 사업에 13조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여기에 디지털 뉴딜 예산 배분을 담당하는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는 보다 빠른 성과 도출을 위해 올해 디지털 뉴딜 5G 사업 계획을 별개로 발표하였다. 디지털 뉴딜 올해 예산안 8548억 원 중 5G

인프라 구축에 총 3355억 원을 사용할 예정이다.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은 결국 조기 스마트시티로의 진화를 통해 4차산업을 육성하고 국가 성장의 근간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렇다고 볼 때 가장 대표적인 수혜주는 5G 네트워크장비주라고 볼 수

있을 듯 하다. 정부가 5G 투자를 독려하여 AI·빅데이터·스마트팩토리·스마트시티·자율차로 이어지는 4차 산업을 육성하고자 하는 목표를 삼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정부가 5G 투자를 독려한다고 해서 실제 투자가 증가할 수 있는가라고 반문할 수도 있다. 하지만 현재 국내 통신 3사의 정책적 목표를 감안하면 5G 투자는 2022년까지도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커보인다. 현재 트래픽을 감안할 때 신규 주파수 투자가 지속적으로 전개되어야 하는 상황이며, 5G가 IOT로 진화하기 위한 기술적인 정비가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점차 5G IOT를 통한 B2B/B2G 비지니스

모델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어 통신사들이 20년만에 가입자의 성장을 시도할 수 있는 상황이며, 통신사 입장에서도 정부 정책에 적극 편승하는 것이 전략상 유리한 상황이다.

재밌는 점은 최근의 코로나 19 사태 장기화로 인한 언택트 시대로의 진입으로 이로 인한 트래픽 증가로 4차산업 조기도입과 더불어 5G 투자를 촉진해야 하는 상황이다. 따라서 투자확대 수혜로 인지하고 지속적인 5G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할 듯 하다. 홍덕표 유안타증권 골드센터대전점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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