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료 무상, 최대 3년 입주, 맞춤형 지원으로 성장 견인

[천안]전폭적인 공간 제공은 물론 차별화된 지원 프로그램으로 1인 창업가의 성장을 견인하는 센터가 있다. 충남테크노파크(원장 이응기·이하 충남TP)가 운영하는 `천안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이다.

충남TP 정보영상융합센터 연구동 1층에 위치한 천안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는 입주 기업에게 창업과 경영에 필요한 마케팅 교육, 기술상담, 맞춤형 교육, 전문가 자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무료로 지원한다. 사무(작업) 공간 및 회의실, 휴게실 등 지원센터 공간 지원도 무상이며 최대 3년간 입주할 수 있다.

1인 창업가 부담을 덜고 지원사업을 극대화한 천안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의 경쟁력은 각종 지표로도 확인된다. 센터는 지난해 18개 1인 창조기업을 지원, 29억 원의 매출성과와 신규 고용 창출 15명, 수출실적 300만 불의 성과를 이뤘다. 올해도 입주기업 맞춤형 기업 지원을 통해 상반기에만 고용창출 10명, 매출 5억 4000만 원, 특허출원 4건을 달성했다.

스마트 팜 시스템 기술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벤처기업 디엘(대표 최경진)은 천안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 입주 당시 충남TP에서 운영하는 크리에이티브 존 사업을 통해 수익 창출형 스마트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냈다. 이를 발판 삼아 센터 졸업 뒤 코스닥 상장업체인 중견기업과 협업하며 모듈타입의 스마트 팜 시스템 기술에서 신흥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반도체 장비부품 제조 디자인사인 (주)아썸닉스(대표 정우열)도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에 입주해 시제품제작 지원과 디자인 개발 지원을 활용, 사업화에 성공했다. 올해 1명 고용 창출에 이어 내년 추가 고용과 더불어 해외 시장 개척도 계획중이다. 천안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에는 현재 아썸닉스를 비롯한 18개사가 성공신화에 도전하고 있다.

충남TP 이응기 원장은 "앞으로도 1인 창조기업의 창업 활성화 및 성장을 위하여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입체적인 기업지원을 통해 우수 기업으로 성장시켜 지역에 정착 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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