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영동군은 추석명절을 앞두고 지역내 택배운송사업장에 코로나 19 예방을 위한 방역물품을 배부했다.

군은 지난 25일 추석명절을 앞두고 많은 소비자와 타지역배송업체와 대면하는 택배운송종사자의 근무환경을 고려해 손 소독제와 차량용소독 등 약품을 지급했다.

총 10개 사업장에 손 소독제 60개, 일반소독제 60개 정도 전달됐다.

또 근무중인배송기사를 대상으로 화물운송간 방역지침준수 철저 및 개인생활방역 등에 관한 내용을 지도했다.

해마다 명절전후는 택배물량이 집중되는 성수기인데 올해 추석은 코로나 19 사태까지 겹쳐 초유의 비대면 명절이 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군은 택배업계의 안전과 방역환경을 사전점검하고 방역관련 물품지원을 결정했다.

이에 해당업종 근무직원들은 밀접한 거리에서 근무로 인해 감염위험에 상시노출돼 있는 만큼 세심한 모니터링과 관심을 기울이기로 했다.

택배운송업계 한 관계자 “추석명절을 앞두고 배송과정에서 확진자가 나오기라도 하면 최대성수기에 업무가 마비될 수도 있는 상황”이라며 “이러한 업계고충을 군에서 공감하고 아낌없는 지원과 격려에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은 운수업계의 방역관리활동을 수시 모니터링 하며 필요한 사항을 지원하는 등 군민들의 불안감을 덜어주고 코로나 19의 지역내 확산차단을 위해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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