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충북경제포럼 정책세미나 모습. 사진=보은군 제공
보은군 충북경제포럼 정책세미나 모습. 사진=보은군 제공
[보은]보은군은 `속리산복합휴양관광단지조성 사업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충북경제포럼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27일 군에 따르면 사단법인 충북경제포럼과 보은군은 지난 25일 속리산관문 생태문화교육장에서 주민대표, 사회단체장, 군의원 및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속리산복합휴양관광단지 조성사업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펼쳤다.

이번 정책세미나는 주제발표와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충북경제포럼 차태환 회장이 (재)보은군민장학회에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을 지정 기탁해 이목을 끌었다.

첫 번째 발제자는 이혜영 보은군 경제전략과장은 “속리산복합휴양관광단지 조성사업은 보은군 100년 미래를 이끌어 갈 보은군 역사이래 최대의 역점사업”이라며 “관광객 1000만 명 시대를 열기 위한 지속성장 가능한 동력사업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두 번째 발제자는 대구대학교 호텔관광학과 김병국 교수는 속리산복합휴양관광단지 연계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명확한 관광시장 분석을 통한 타 지역과의 차별화된 단지내 숙박시설의 관리운영, 주변지역축제나 행사와 연계한 콘텐츠 및 프로그램개발, 지역관광추진협의체 조성 등을 제언했다.

이어 박호표 청주대학교 부총장 주재로 오상진 충북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성보현 충북연구원 연구위원, 김장수 보은군 계획위원이 토론자로 나서 다양한 의견을 교류했다.

군 담당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민관학연협력의 군정방향모색 등 의미 있는 토론의 장이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1998년에 창립한 충북경제포럼은 충북의 대표적인 경제거버넌스단체로 조찬강연회, 순회세미나, 포럼뉴스발행 등을 통해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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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경제포럼 차태한(사진·우측) 회장은 포럼을 마치고 보은군 임병윤(사진·좌측) 부군수에게 장학금을 기탁했다. 사진=보은군 제공
충북경제포럼 차태한(사진·우측) 회장은 포럼을 마치고 보은군 임병윤(사진·좌측) 부군수에게 장학금을 기탁했다. 사진=보은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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