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내달 15일부터 지역서점에서 지역화폐로 책을 구입하면 캐시백을 추가 지급하는 `온통대전과 함께하는 지역서점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 24일 확정된 추가경정예산 5억 원이 투입되며 예산 소진까지다. 온통대전을 쓰면 5-10% 캐시백이 환급되는데 월간 50만 원 온통대전 사용한도에서 10만 원까지 지역서점에서 책을 사면 20% 수준의 캐시백(월 최대 2만 원)을 추가 적립해 주는 것이다.

이 사업 혜택이 적용되는 점포는 대전지역에 주소를 두고 사업자등록업종이 서점으로 등록된 곳으로 대형·온라인 서점은 제외다. 도서(문구 포함) 소매업을 목적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는 서점을 대상으로 한다. 대전시 관계자는 "올초 `시민이 찾는 지역서점, 함께 성장하는 문화공동체`를 비전으로 설정했다"며 "지역서점이 갖는 문화·사회적 가치를 높이면서 책 읽는 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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