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청주에서 주말동안 가족 2명이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6일 청주시에 따르면 흥덕구에 거주하는 A씨가 이날 오후 8시 20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이상 증세가 없었으나 가족 B씨가 이날 오전 양성판정에 따라 검체검사를 받았다. 이날 오전 11시 10께 서원구에 사는 A씨의 가족 B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지난 25일 근육통과 기침 등의 증세를 보여 청주의료원에서 검체 검사를 받았다. A씨는 지난 25일 B씨와 식사를 같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와 B씨의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접촉자는 A씨와 동거하는 가족 2명, B씨의 배우자 1명 등 3명이다. 이들도 검체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방역 당국은 A씨와 B씨의 이동 경로 조사 등을 통해 추가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청주에서는 A씨와 B씨를 포함해 79명의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했다. 충북의 누적 확진자는 169명으로 늘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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