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홍보대사 청학동 국악자매 김다현 삼도봉 정상에서 신곡발표 모습. 사진=영동군 제공
영동군홍보대사 청학동 국악자매 김다현 삼도봉 정상에서 신곡발표 모습. 사진=영동군 제공
[영동]영동군 국악홍보대사 청학동 국악자매 막내 김다현 양이 영동민주지산 삼도봉 정상에서 지난 26일 신곡을 발표했다.

국악의 고장 영동군 국악홍보대사로서 영동지역을 알리고 신명나는 국악 흥을 전해 코로나 19로 지친 이들에 희망과 용기를 전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특히 이곳은 해마다 인접 3도 3시 군이 정보교류, 상호우의, 지역문화발전 향유하는 장소다. 삼도봉은 해발 1176m 충북 영동군 상촌면, 전북 무주군 설천면, 경북 김천시 부항면의 경계에 위치한 민주지산 봉우리로 빼어난 경치로 유명하다.

트로트경연TV 프로그램에서 국민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김다현 양은 화합과 긍정에너지로 코로나 19를 함께 극복하자는 의미에서 영동지역을 대표하는 관광명소이자 화합의 상징으로 일컬어지는 이곳을 신곡발표 장소로 선정했다.

지난 1989년부터 매년 10월 10일 전라도 무주군, 충청도 영동군, 경상도 김천시가 모여 삼도 봉 행사를 열었지만 올해는 코로나 19로 인해 행사가 취소됨에 따라 김다현 양 신곡발표가 아쉬움을 달랠 수 있게 됐다.

이날 발표한 신곡은 `파이팅, 님이여, 꽃 처녀` 등 국악트로트다.

한창주가를 올리고 있는 트로트 장로에 국악을 접목 대중적이면서도 우리 음악의 멋과 신명을 녹여냈다. 코로나 19에 지친 모두를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담았다.

전 세대를 아우르는 가사와 쉽게 다가오는 멜로디가 특징이다. 김다현 양의 순수함과 감수성이 돋보인다.

박세복 영동군수는 “신곡발표 무대를 찾아 영동군 국악홍보대사 김다현 양의 신곡발표를 축하한다”며 “영동군 국악홍보대사로서의 역할에 자부심과 사명감을 갖고 영동자랑이자문화인 국악의 꾸준한 홍보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김봉곤 훈장과 청학동 국악자매인 김다현, 김도현 양은 지난 2020년 7월부터 2년간 영동군 국악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코로나블루 극복을 위한 난계국악단 온라인공연 등을 함께하며 다양한 세대에 국악과 영동군의 숨은 매력을 알리며 국악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육종천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영동군 제공
사진=영동군 제공
사진=영동군 제공
사진=영동군 제공
사진=영동군 제공
사진=영동군 제공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