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공주시는 임산부 및 부모들의 공공도서관 이용 편의를 지원하기 위해 `맘(임산부)편한 도서관` 운영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도서관을 이용하는 임산부 및 어린아이를 키우고 있는 부모들이 편하게 독서를 할 수 있도록 돕는 도비 지원 사업이다.

이에 시는 임신과 출산, 육아, 태교를 위한 도서 6백여 권을 구입해 제공하고, 태교 및 육아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도 공주시 보건소와 연계해 운영한다.

또한 프로그램 `그림책 태교, 아가마중`은 그림책을 감상한 후 아이를 기다리는 설레임을 담은 소품을 만들며 아이와의 애착 관계 형성을 돕기 위한 것이고, `행복한 퀼드이야기`는 퀼트로 애착인형 및 에코가방 등 육아에 필수적인 소품을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해 비대면(zoom) 및 현장 수업 등 두 가지 방식으로 운영한다.

김진용 평생교육과장은 "이 사업으로 저출산 시대에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책 읽는 가족 문화를 정착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해 편의 물품 제공 및 프로그램 운영 등 총 3종의 맘(임산부)편한 사업을 통해 약 500여명의 임산부 및 부모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했다. 양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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