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익 씨와 윤용관 홍성군의회 의장, 신주철 광천읍장, 장순화 주민자치회장 등은 최근 홍성군 광천읍 행정복지센터에서 폐교된 광신초를 활용한 광천 복합문화예술공간의 건립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광천중학교 총동문회는 그동안 기념관 건립 관련 협의를 진행해왔으며, 최근 장사익 씨가 자신을 테마로 한 문화예술공간 건립에 동의함에 따라 관련 사업이 본격화되기 시작했다.

읍은 장사익 씨가 태어나고 자란 마을에 위치한 광신초를 장 씨의 예술혼을 기리고 후배 양성을 위한 예술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진입로를 확장해 `장사익 길`을 조성하고, 광천 옛 장터와 광천역 구간을 장사익 씨의 대표곡을 활용한 `이야기 길`로 조성할 계획이다.

장사익 씨는 "그동안 상권으로 대변되던 광천이 이제는 문화로 번창하길 바란다"면서 "장사익이란 이름을 사용해 가능한 많은 문화예술인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설계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윤용관 군의회 의장은 "소리꾼 장사익을 테마로 한 복합 문화예술공간을 성공적으로 조성해 광천이 문화예술의 고장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김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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