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대회 3연속 우승을 달성한 신성대 홍순용 선수(우측 두번째) 사진 = 신성대 제공
역도대회 3연속 우승을 달성한 신성대 홍순용 선수(우측 두번째) 사진 = 신성대 제공
[당진]신성대학교 역도부 홍순용 선수가 전국역도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에 오르며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달성해 국내 역도계에 새로운 스타 탄생을 알렸다.

홍순용(레저스포츠과 1) 선수는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8일간 경남 고성 역도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제92회 전국남자역도선수권대회 대학·일반부 61kg급에 출전해 용상과 합계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해 금메달 2개를 획득했다.

이로써 홍 선수는 지난 7월에 있었던 제68회 전국춘계남자역도경기대회에서 3관왕, 지난 8월 강원 양구에서 열린 2020 전국실업역도선수권대회 및 제17회 전국춘계대학생역도선수권대회 용상 우승에 이어 3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이밖에 김민규(레저스포츠과 2) 선수가 73kg급에서 인상, 용상, 합계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해 3관왕에 올랐으며 유태성, 최석진 선수도 은메달 4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는 등 이번 대회에서 신성대는 금메달 5개, 은메달 5개, 동메달 2개를 따냈다.

신성대 역도부는 지난해 4월 창단해 현재 13명의 선수가 활약하고 있으며 한국 역도의 저변 확대와 지역 체육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홍순용 선수는 "우리 역도부원들이 계속 활약해 코로나로 마음이 무거운 대학 구성원들에게 위안이 되고 싶다"며 "다음 대회에서도 꼭 금메달을 따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차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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