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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임원진, 코로나19 극복 위해 급여 및 성과급 반납분 기부

2020-09-24기사 편집 2020-09-24 17:38:04      송충원 기자 one@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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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진 5명, 4개월 급여와 성과급 반납금 모아 5849만 원 기부

첨부사진124일 경기도 성남시 소재 코이카 본부에서 개최된 '코이카 임원진 기부금 전달식'에서 (왼쪽부터) 송웅엽 코이카 글로벌파트너십본부 이사, 송경용 (재)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이사장, 이미경 코이카 이사장, 백숙희 코이카 아프리카중동·중남미본부 이사, 박재신 코이카 사업전략·아시아본부 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코이카 제공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는 24일 코로나19로 인한 고통 분담 차원에서 임원진의 급여와 성과급 반납분을 모은 5849만 원을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에 기부했다.

이날 경기도 성남시 소재 코이카 본부에서 개최된 기부금 전달식에는 이미경 이사장과 송진호 사회적가치경영본부 이사, 박재신 사업전략·아시아본부 이사, 백숙희 아프리카중동·중남미본부 이사, 송웅엽 글로벌파트너십본부 이사 등 코이카 임원진 전원과 송경용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이사장이 참석했다.

이미경 이사장을 비롯한 전 임원 5명은 대통령과 장차관급 이상 고위 공무원이 4개월간 급여의 30%를 반납하기로 한 것에 대한 참여의 일환으로 이번 성금을 마련했다.

코이카는 지난 6월 기획재정부가 주관한 '2019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에서 '우수(A)'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에선 총 129개 경영실적평가 대상 중 S등급을 받은 기관이 없어 실질적으로 준정부기관을 포함한 공공기관 중 최우수 그룹에 해당하는 평가를 받은 셈이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코로나19 위기 고통분담 차원에서 공공기관 모든 임원의 성과급을 10% 이상 자율반납하도록 권고했는데, 이날 코이카가 기부한 금액은 정부 권고액의 2.7배를 상회한 수준이다.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이 주축인 '다 함께 위기극복 공동행동'의 급여연대 방식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존립 위기에 처한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등의 코로나19 대응 긴급운전자금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와는 별도로 직원들도 노사협의를 거쳐 직급별로 차등해 최대 10만 원 이내에서 성과급을 온누리 상품권으로 수령해 지역 소상공인을 돕기로 했다.

이미경 이사장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등 사회적 경제조직이 겪고 있는 경제적 어려움은 여전히 크다"며 "이번 기부가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기를 바라며 모두가 따뜻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송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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