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코로나19로 고향 방문이 어려워지면서 그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 운산면이 자체 기획했다. 대상은 서산시 운산면에 거주하고, 자녀들이 타지에 있는 홀몸 어르신 11분이다. 이경식 면장이 직접 어르신 집에 찾아가 오랫동안 고향에 오지 못한 자녀들과 영상 통화할 수 있도록 도와 안부를 전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이 사업은 29일까지 이어진다.
한 어르신은 "올해 코로나로 이번 명절 고향에 내려오는 걸 막았는데, 이렇게라도 딸과 얼굴을 보고 얘기를 하니 너무 행복하고 고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경식 면장은 "어르신들의 행복한 명절을 기원하면서 이번 사업을 준비했다"며 "추석을 맞이해 소외된 어르신들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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