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5일 세종시는 시청 여민실에서 `행성수도 완성을 위한 노력과 과제`를 주제로 비대면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사진=세종시 제공
245일 세종시는 시청 여민실에서 `행성수도 완성을 위한 노력과 과제`를 주제로 비대면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사진=세종시 제공
세종시가 시정 2기 공약으로 내건 `정례브리핑`이 24일 300회를 맞아 특별한 이벤트를 열었다. 시는 이날 시청 여민실에서 `행성수도 완성을 위한 노력과 과제`를 주제로 비대면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성은정 세종참여연대 사무처장과 김상봉 고려대 행정학과 교수, 전희정 변호사가 패널로 참석해 행정수도 완성에 관해 자유롭게 질의하고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또 40여 명의 시민과 언론인이 화상회의 앱으로 참여해 행정수도 완성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서울과 대구 등 타지역 시민도 원격으로 참여했다.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시의 노력과 향후 과제 등의 이야기가 오갔으며, 특히 2004년 헌법재판소의 `신행정수도` 위헌 판결에 대해 심도 깊은 토론이 이뤄졌다. 이날 이 시장과 전문가 패널들은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이 비단 지역에만 국한된 목표가 아니며,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하나의 선도적인 사례가 돼야한다는 데 공감했다.

한편, 정례브리핑은 시민과의 대화와 함께 `시민 참여·열린 시정` 구현을 위한 양방향 소통 창구로 자리 잡았으며 이날까지 500개가 넘는 주제가 브리핑에서 다뤄졌다.

시는 정례브리핑이 주제와 관계없이 자유롭게 질문하고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가 시정에 반영, 각종 정책의 개방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이춘희 시장은 "지난 6년간 언론인과 시민 여러분의 참여와 관심이 정례브리핑 300회의 역사를 만드는 데 큰 힘이 됐다"라며 "앞으로도 자랑스러운 전통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시민과 언론인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천재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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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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