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베니키아호텔서산에서 대산공단협의회는 서산시내에 서산종합문화예술회관을, 대산읍에는 대산복합문화센터를 건립키로 약속하는 발표식을 가졌다.사진=서산시 제공
24일 베니키아호텔서산에서 대산공단협의회는 서산시내에 서산종합문화예술회관을, 대산읍에는 대산복합문화센터를 건립키로 약속하는 발표식을 가졌다.사진=서산시 제공
[서산]우리나라 3대 석유화학단지인 대산공단에 입주한 25개 기업들로 구성된 대산공단협의회가 서산시와 사업장이 있는 대산읍에 통 큰 기부를 발표했다.

대산공단협의회는 서산시내에 서산종합문화예술회관을, 대산읍에는 대산복합문화센터를 건립키로 약속했다. 대산공단협의회는 최근 총회를 통해 이 같은 안을 의결했다. 2017년 지역상생 발전협력 업무협약 후 5년 만의 성과물이다.

대산복합문화센터는 발표를 시작으로 1년간 공원계획변경과 도시계획시설사업 실시계획인가, 실시설계가 들어간다. 내년에 착공해 2023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산종합문화예술회관은 현재 시에서 연구용역을 계획 중이다. 본격적으로 추진할 경우 대산공단협의회 회원사는 적극 협력키로 했다. 시는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단을 구성해 지원할 방침이다.

시와 대산공단협의회는 24일 베니키아호텔서산에서 이 같은 안을 담은 `기업과 지역사회 동반성장을 위한 사회공헌사업 추진 발표식`을 했다. 맹정호 서산시장과 이연희 시의회 의장, 대산공단협의회 회장사인 김형준 한화토탈 총괄공장장, 조경상 서산상공회의소 회장, 지역민 등이 참석했다.

김형준 대산공단협의회장은 "이번 발표는 기업과 지역사회가 화합하는 의미 있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기업들이 넘어지지 않고 달릴 수 있도록 시민들의 응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맹정호 시장은 "동반성장을 위한 대산공단 기업들의 통 큰 결정에 시민을 대표해 감사의 인사를 한다"며 "기업이 잘 돼야 서산이 발전할 수 있는 만큼 동반성장을 위해 잡은 손을 놓지 말자"고 밝혔다. 박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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