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버스조합, 추석 연휴 코로나19 재확산 방지 위해 결정

충남의 한 시내버스 운전자가 추석연휴를 맞아 이용객에게 차내에 비치한 마스크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충남버스운송사업조합 제공
충남의 한 시내버스 운전자가 추석연휴를 맞아 이용객에게 차내에 비치한 마스크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충남버스운송사업조합 제공
충남버스운송사업조합은 24일부터 추석 연휴 기간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과 노약자를 위해 시외·시내·농어촌버스 2000대에 마스크를 비치하고,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충남버스조합은 22일 이사회를 열어 전국 광역시도 가운데 처음으로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충남지역 15개 시·군의 22개 버스업체 전체가 참여한 가운데 차내에 무료 마스크를 비치하기로 의결했다.

충남지역 시내·농어촌버스는 상당수 운행노선에서 마스크 미착용 승객으로 인해 승강이가 발생하고, 마스크 착용을 지시하는 운수종사자에 대한 폭행이 일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준일 충남버스조합 이사장은 "충남도의 추석 연휴 종합 대책에 따라 마스크 미착용 고객을 위해 차내 마스크 비치를 결정하게 됐다"면서 "대중교통 이용 승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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