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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가세로 태안군수 "광개토 대사업 바탕 전국 최고 신해양도시 도약"

2020-09-24기사 편집 2020-09-24 14:27:34      정명영 기자 myjeng@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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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1가세로 태안군수가 군의 핵심 전략사업인 광개토 대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태안군 제공

가세로 태안군수는 취임 초부터 개혁과 개선을 일관되게 태안의 미래를 결정할 가장 중요한 정책으로 '광개토 대사업'을 손에 꼽는다. 서울·경기권을 포함한 전국 국민들이 태안에 쉽게 올 수 있도록 접근성을 확보하는 것이야말로 지역 발전을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가 군수는 생각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정부와 관련부처를 직접 발로 뛰는 현장행정을 추진한 결과, 태안 역사상 처음으로 서울길이 절반으로 단축되는 이원-대산 간 연륙교 건설 사업(국도38호선)이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 반영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다함께 더 잘사는 새 태안', '전국 최고의 신해양도시 태안'을 만들기 위해 힘쓰는 가세로 태안군수로부터 주요 현안들을 들어보았다.

-코로나19 예방 및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해 어떤 노력들을 하고 있는지?

"지난 8월 중순부터 보름 간 태안 지역에 11명의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며 위급한 상황을 맞았다. 당시 종교시설을 중심으로 전국적인 재확산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엄중한 상황 속에서 지체 없이 관내 종교계 지도자와 긴급 간담회를 갖고 현장 예배 대신 온라인·가정예배로 전환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이에, 관내 종교인분들이 적극 협조해 거의 모든 종교 활동이 비대면으로 진행되면서 '코로나19 급속한 지역 확산'이라는 큰 고비를 무사히 넘을 수 있었다.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세를 잡은 이후, 군은 코로나19 예방 및 지역 확산을 방지하고자 다중이용 및 고위험(취약) 시설에 대한 정기 점검을 빈틈 없이 실시하고 있으며, 군 보건의료원 주차장 내 드라이브&워킹 스루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신속·안전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자가격리 전담공무원을 일대일로 배치해 확진자의 접촉자·해외입국자 등 자가격리자에 대해 1일 2회 이상 전화확인 및 1주 1회 이상 불시 점검 등 철저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달 9일 정오부터 충남도 내 노래연습장·유흥주점·피시(PC)방 등 고위험 12개 시설 중 방문판매업을 제외한 11개 시설에 대한 '집합금지' 명령이 '집합제한'으로 변경됨에 따라, 코로나19 고위험시설 영업주와의 긴급 간담회를 갖고 방역 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방역수칙 위반 사례 적발 시 해당업체에 대해서는 즉시 '집합금지' 조치하고, 더 나아가 확진자가 발생하는 업종에 대해서는 해당 업종 전체 시설에 대한 '집합금지' 조치를(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해제 시 까지) 취할 것을 밝혔다. 앞으로도 군은 모든 역량을 총 동원해 코로나19 예방 및 지역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

- 취임한 지 2년이 지났다. 임기 전체로 보면 반환점을 돈 셈인데 전반기를 되돌아 본 소감은?

"지난 2년은 군민 여러분의 큰 관심과 협조 속에 태안 미래 백년 발전의 기틀을 다진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가장 크게는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 지역 현안 사업이 대거 반영된 것을 들 수 있다. 태안 군민의 반 백년 숙원사업인 가로림만 연륙교 건설사업을 비롯해 △태안-세종 간 고속도로 △내포철도 △해양치유복합단지 △부남호 생태복원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 등 총 11개 사업이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 반영돼 '광개토 대사업'의 조기 가시화가 가능하게 됐다. 이와 함께 △일반농산어촌개발 사업 공모 선정(100억 원 이상 확보) △우수기업 유치(5개 기업, 1000억, 400여 명의 신규 일자리 확보) △전국 최초 이장직선제 시행 △군민과 함께하는 복군 30주년 행사 추진 △만리포해수욕장 조기개장 및 야간개장(221만 명 방문, 전년대비 31% 증가) △학교급식지원센터 및 로컬푸드 직매장 직영 △도 단위 체육행사 성공 개최 및 우수성적 달성 △어르신 건강센터 운영 △안면노인복지관 준공 등의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인·허가와 관련 우수기관 대통령 기관표창' 등 총 53개 기관표창을 받았으며, 군민과의 약속 이행을 위해 노력한 결과 지난해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에서 실시한 '민선 7기 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인 SA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이 모든 것은 군민 여러분의 꾸준한 사랑과 관심, 그리고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 생각한다. 우리의 목표는 언제나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이다. 앞으로도 태안 군민의 삶을 바꾸는 행복한 여정에 함께 해주시기를 바라며, 뜨거운 관심과 애정으로 군정에 힘을 실어주시기를 부탁 드린다. 저를 비롯한 전 공직자는 '광개토 대사업'을 비롯한 태안 미래 동력을 본 궤도에 올려, 태안의 지정학적 여건을 극복하고 모든 분야에서 미래를 향해 힘차게 비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민선7기는 8대 분야 107개 공약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의 공약 추진 상황은?

"혁신과 소통, 성장과 변화라는 4대 철학을 바탕으로 군민 중심의 정책을 8대 분야로 공약화했다. 세부적으로는 △행정혁신(6건) △경제교육(14건) △주거환경(26건) △보건복지(11건) △문화체육(8건) △관광(18건) △농어업(8건) △지역개발(16건) 등 107개 공약사업이 진행 중이며, 올해 3월 말 기준 약 91%인 97건이 완료 또는 정상추진 중에 있다. 이와 함께, 10대 역점 공약 중 '공무원 교육을 통한 투명한 행정개혁', '아동돌봄센터 설립' 등은 이미 완료됐으며, 대산-만대 연륙교 건설을 통한 '광개토 대사업' 추진, 해양헬스케어산업육성, 원도심재생사업 추진, 안면-천수만 내해 일주 해안도로 건설 등도 정상 추진되고 있다. 앞으로도 태안 미래 백년 발전을 위해 과감한 혁신, 상생과 협치를 강화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군민 복지 향상을 이뤄내고, 공약 하나하나를 꼼꼼히 직접 챙겨 '모두가 함께 더 잘사는 새 태안' 건설이라는 군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

-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광개토 대사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태안의 미래를 위해서는 서울·인천·경기를 포함한 전국 국민이 태안을 쉽게 올 수 있는 접근성 확보가 중요하다. 태안군이 '광개토대왕'처럼 물리적으로 영토를 넓힐 수는 없지만 전국적인 네트워크에 태안군이 포함되게 함으로써 활동 영역과 기회를 확대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전 군민과 전 공직자들이 한마음으로 힘을 모은 결과, 50년 간 태안군민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가로림만 연륙교 건설사업'과, 두야-신진도 구간 4차선 확·포장 사업이 지난해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 이어, 올해 1월 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최종 반영됐다. 가로림만을 연결하는 '국도38호선 이원-대산 연륙교 건설사업'은 5.61km에 총사업비 2983억 원이 투입되며, 상습 정체로 교통사고가 빈발하는 근흥 두야-신진도 구간은 4차선 확포장 사업으로 16.6km에 총사업비 1348억 원이 반영될 예정이다. '광개토 대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게 되면 수도권 관광객의 접근성이 개선돼 태안 관광 산업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다. 이를 위해, '가로림만 연륙교 건설사업'이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에 조속히 반영되고, '두야-신진도 구간 4차선 확·포장 사업'과 함께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할 수 있도록 군정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 반영된 '태안-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이 하위 계획인 제2차 고속도로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되도록 총력을 다하는 한편, '서해안 내포 철도 건설'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다."

- 서해안권에서 유일하게 조성되는 '태안 해양치유센터'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올해 1월 해양치유법 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고, 해양수산부가 해양치유산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중장기 계획인 '해양치유산업 활성화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사업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2020년부터 2023년까지 태안군 해양치유센터를 조성하게 되며, 태안의 경우, 수도권과의 접근성을 살려 주말 가족 단위 방문객에 맞춘 '레저 복합형'으로 개발된다. 현재 군은 해양치유센터 조성을 위한 부지가 모두 준비된 상태로, 소금·염지하수·갯벌·피트·모아 등 다양한 해양치유자원을 활용한 치유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한 자체용역을 시행하고 있으며, 태안만의 특화된 치유프로그램을 만들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태안 해양치유센터'는 태안군 남면 달산포 일원에 총 사업비 340억 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해양치유센터 내 소금·피트·염지하수 등 해양치유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테라피 시설이 들어서고, 해양치유 전문 인력 양성, 해양치유자원 관리 등 해양치유산업의 중추적인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태안 해양치유센터가 들어서면, 생산유발효과 649억, 부가가치 유발효과 263억 원, 그리고 약 4000여 명의 일자리 창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 4차 산업혁명의 핵심분야인 드론 등을 활용한 국내 유일의 무인조종테마파크를 조성 한다던데?

"태안기업도시 내, 남면 양잠리 1270-2번지 일원11만 5703㎡에 총 95억 원을 들여 △무인조종멀티센터 △400M 활주로 △드론스쿨 △드론레이싱 서킷 △원격제어(RC)카 서킷 △무선조종 헬기 필드 등 드론 및 원격제어 비행기·헬기·자동차의 무인조종 체험시설 및 교육공간이 들어서는 전국 유일의 무인조종 복합테마파크인 '태안UV랜드'를 조성 중에 있다. 추후 1만여 명이 참가하는 무선조종 국내·국제대회를 유치하고, 다양한 이벤트와 연계 관광 상품 개발로 연 50만 명 이상의 체류형 관광객을 불러들일 계획이다. 또한 기업유치로 지역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한편, 관련 산업 클러스터화를 통해 기술력 성장을 돕고 제품 시험장의 역할을 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드론 및 무인항공 관련단체와 동호인들의 만남의 공간으로 활용하고 드론 산업 분야의 민·관·학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합 공간으로 조성해 '친 환경 첨단산업 도시 태안'의 이미지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태안 UV랜드'를 국내·국제대회를 유치할 수 있는 정규 규격으로 설계하고, 드론 관련기업이 찾아와 활용할 수 있도록 기업 편의시설을 충실히 반영할 계획이며,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특히, 최근에는 김철환 서울지방항공청장이 '태안 UV 랜드'를 직접 찾아 ‘장애물이 없고 현재 운영 중인 드론 관련 시설 중 규모가 가장 크며 수도권 접근성이 유리해 드론 산업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춘 곳’이라고 평가할 만큼 전국적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군은 '태안 UV 랜드' 준공 후 운영을 활성화하고자 '드론특별자유화 구역' 및 '드론면허시험장 지정'을 위해 중앙부처와 지속적인 협의를 추진하고 있으며, 드론 서비스 실증을 위한 테스트 베드로 '태안 UV 랜드'의 각종 시설들을 제공해 관련 기관 및 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방침이다."

- 민선7기 후반기 계획은?

"앞으로 지자체 발전의 명운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달려있다. 피할 수 없다면 위기를 정면으로 돌파해 나갈 것이며 나아가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가겠다. 이를 위해 민선7기 후반기는 '환황해권 해양경제의 중심축! 신(新)해양도시 태안으로 더 큰 도약'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5대 군정 중점 전략 추진으로 신해양도시로서의 도약 기반을 마련할 것이다. 우선, 연륙교·고속도로·철도 등의 기초시설 강화와 함께 △해양치유산업 △해양관광 △해상풍력단지 조성 △인공지능(AI) 4차 산업기술 결합 해양의료 △도심항공교통(KUAM) 등 미래 해양산업을 육성해 태안을 해양산업도시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만리포를 중심으로 한 △서핑클러스터 조성 △해수욕장 특성화 △해양레저스포츠대회유치 △상생형 어촌체험마을 조성 등 해양레포츠를 중심으로 하는 해양관광도시 건설과 함께 △부남호 하구복원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마리나 산업 △굴포운하 복원 등을 통해 해양환경·생태기반을 구축, 대표적 해양생태도시로 만들어갈 예정이다. 또한, △스마트 양식어업 △수산물 거점유통센터 설립 △지역 수산물 육성 △어촌특화 및 귀어귀촌 인큐베이터 조성 등을 통한 고부가가치 수산업 진흥으로 수산산업도시를 조성하는 한편, △주변 해양도시와의 포용?협력, △대중국 수산업 교류 △세계 어업유산 등재 추진 △해양 역사·문화자원의 복원 △국외 전략적 교류와 국제해양도시 브랜드 강화 등을 통해 환황해권 중심의 역할을 강화한 해양교류도시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민선 7기 전반기가 군정의 밑그림을 그리는 과정이었다면 후반기는 그 안을 채워넣는 작업에 주력해 좋은 결실을 맺도록 할 것이다. 다시 한 번 신발 끈을 조여 매고 태안이 신해양도시로서 환황해권의 중심축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전략적 군정 운영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 정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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