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대산지방해양수산청(이하 대산해수청)은 29일부터 내달 4일까지 6일간 추석 연휴 중 고향을 찾는 도서지역 귀성객들이 안전하게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연안여객선 특별수송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산해수청에 따르면 특별수송대책 기간 중 일일평균 1833명 수송 예정이며, 추석 다음 날인 10월 2일은 최대 2300명이 연안여객선을 이용하며, 크게 붐빌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해사안전감독관을 비롯한 운항관리센터, 해경 등과 함께 연안여객선 9척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했으며, 이용객 편의 증진을 위해 임시주차장을 확보(도비도항 1개소, 100대)하고 전산매표시스템의 사전점검·관리로 발권 및 대기시간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특히, △다중이용 공간 소독 등 방역관리 △마스크 착용 의무화 △이용객 코로나19 증상 여부 확인(발열체크 등) △대면 발권 최소화를 위한 비대면 예매 홍보 등에 중점을 두고 추석연휴 대비 연안여객선 항로점검을 추진한다.

김성수 청장은 "이용객들이 안심하고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수송준비 및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올해 추석은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되는 만큼, 이용객께서는 온라인을 통한 승권권 예매를 적극 활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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