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내년에 추진할 시책은 코로나19로 인해 달라진 환경과 뉴딜을 비롯한 정부 정책에 대응하는 한편 시의 2030 미래발전계획 실천에 중점을 두고 발굴한 것이 특징이다.
분야별로 △당진형 뉴딜 41개 과제 △포스트-코로나 대응 17개 과제 △미래발전 27개 과제 △지속가능 39개 과제 △공약 33개 과제 △지역현안 213개 과제 △개선·보완 130개 과제 등 모두 500개 과제가 발굴됐으며, 시는 발굴 과제에 대해 지난달 전문가 자문을 받아 보완작업을 진행했다.
24일 진행된 보고회에서는 전체 과제 중 각 부서에서 직접 선정한 부서별 2건의 핵심과제에 대해 보고됐다.
주요 핵심과제 중에는 △종합운동장 가족생활체육공원 조성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 △스마트&언택트 디지털 기반 노인돌봄서비스 구축 △그린경제 전환을 대비한 `당진형 뉴딜` 산업기반 구축 △미래 수소거점도시 기반 조성 △생활자원 회수센터 설치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 △농업생산기반시설 자동 수위시스템 구축 △공공건축물 제로에너지 실현 △스마트 상수도 전환 및 현대화 △재해위험지역 조기경보시스템 구축 △당진형4차 스마트 건강관리 구축 △ICT기반 스마트팜 확산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조성 △스마트축산 ICT 시범단지 조성 등 당진시 뉴딜사업이 대거 포함됐다.
또한 △시 승격 10년, `청년 당진`을 위한 준비 △`지속가능발전 도시 당진` 모델 수립 △법정 문화도시 지정 추진 △당진항 친수시설 조성 △18세 이하 아동·청소년 무상교통 지원 △마을자치 활성화 전면 실시 등 시의 주요 역점사업들도 핵심과제로 함께 보고됐다.
시 관계자는 "올해 시책발굴은 뉴딜과 미래사업을 통해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슬기롭게 준비하면서 지역의 역점사업을 실천하는데 중점을 두고 사업을 발굴했다"며 "향후 사업 예산편성 등을 통해 부서별로 사업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날 보고회에 앞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무엇이 차이를 만드는가`를 주제로 구글코리아 김태원 상무를 초청해 공직자 특강을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했다.
차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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