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기술공사는 한국형 ERP `K-ERP` 구축을 위해 국산 ERP 전문업체인 더존비즈온과 계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한국판 뉴딜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외산ERP 전문업체가 점유해온 공공기관의 ERP 시장에서, 공공기관 최초로 행정안전부 `행정기관 및 공공기관 정보시스템 구축·운영지침`의 전자정부 표준개발 프레임 워크를 적용한 한국형 ERP 신규 구축사업이다.

이를 통해 공공기관용 표준 SW의 신모델 창출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비기술 부문은 정비기획단계에서 비용정산까지 전 과정을 정보화해 유사 업무를 수행하는 공공기관들의 표준 모델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가스기술공사는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에 따라 한국가스기술공사형 ERP(K-ERP) 구축사업을 `K-뉴딜`사업 과제로 자체 선정하고, 총 80억 원의 사업투자를 하고 있다.

고영태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은 "이번 사업은 일하는 방식 개선을 통한 업무혁신을 시스템적으로 지원하는 차세대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인 만큼 이를 통해 공사가 한 단계 앞서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언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용언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