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보은군 수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독거노인가구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쳐 주변을 훈훈하게 하고있다.

23일 보은 수한면에 따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전욱환, 권옥란)는 22-23일 이틀간 지역내 주거환경이 열악한 독거노인가구를 찾아 집수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집수리는 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대한적십자사 희망풍차 긴급지원사업과 연계해 보은자원봉사센터,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 등 총 5개 기관 및 단체와 힘을 모으며 실시했다.

특히 대상가구는 샌드위치 패널로 된 6평짜리 단칸방에 거주하는 독거노인으로 지난겨울에 보일러가 동파됐다. 다리가 불편함에도 외부간이화장실을 사용하는 등 어렵게 생활하고 있었다.

이에 수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독거노인 어르신을 대상가구로 발굴하고 단체자원을 모아 보일러 수리 및 단열 공사, 욕실 겸 화장실설치, 싱크대, 도배 및 장판 시공 등을 통해 취약한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해당독거어르신은 “동절기를 앞두고 걱정이 많았는데 여러 단체에서 힘을 모아 집수리를 해줘 너무너무 고맙다”며 감사마음을 전했다.

전욱환, 권옥란 공동위원장은 “지역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대상자 발굴에 최선을 다해 주신 각 마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각종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군 협의체, 자원봉사센터, 복지관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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