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윈터 아이셉트 에보3. 사진=한국타이어 제공
한국타이어 윈터 아이셉트 에보3. 사진=한국타이어 제공
한국타이어는 겨울용 초고성능 타이어인 `윈터 아이셉트 에보3`가 유럽 최고 권위의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 선정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아우토빌트의 자매지로 스포츠카와 고성능 차량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아우토빌트 스포츠카가 실시한 테스트에서도 12개 타이어 브랜드 중 2위를 차지했다.

윈터 아이셉트 에보3는 글로벌 완성차에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되며 검증된 제품으로 10월 초순 국내에서도 출시될 예정이다. 천연 성분을 첨가한 아쿠아 파인 컴파운드를 적용해 낮은 온도에서도 경화를 방지해 눈길 등 겨울철 저온의 노면과 젖은 노면에서의 접지력을 높인 게 특징이다.

눈길에 최적화된 트레드 패턴과 배수 성능을 높인 커프 디자인을 통해 수막 현상 발생을 낮추는 등 겨울철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노면에서 최적의 접지력과 제동력을 발휘한다. 또 높은 토크의 고출력 차량에 탁월한 성능을 제공한다.

강화된 카카스(타이어 골격)로 주행 안정성을 향상시키고, 더 넓어진 타이어 숄더부와 최적화된 블록 설계를 통해 정밀한 조향 성능과 접지력을 확보해 고속 주행 시 코너링 안정성도 함께 높였다.

한국타이어는 겨울용 타이어 전용 성능 시험장인 `테크노트랙`을 핀란드 북부 도시 이발로에서 운용하며 겨울용 타이어 연구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김용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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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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