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24번 확진자 발생 이후 추가 양성 판정이 없는 상황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는 이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외식업계, 시장 상인회, 기업인협의회, 자율방범대 등 각계각층 대표와 김윤호 부군수 등 군 관계자가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코로나19 확진자 및 격리자 상황과 방역활동, 민생안정 종합대책을 공유하면서 추석 연휴 비대면, 비접촉 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김윤호 부군수는 "지역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한 뒤 신속한 후속조치와 `잠시 휴` 캠페인 전개로 더 이상의 확산을 막은 것은 불행 중 다행"이라면서 "민관 협력활동과 군민 동참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유승종 이장연합회장은 "이번 추석 연휴가 코로나19 방역의 최대 고비가 될 것"이라며 "고향 및 친지 방문 자제와 마스크 착용, 개인위생수칙 철저 준수가 확산되도록 최대한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청양지역에서는 23일 오전 9시 현재 확진자 24명 중 15명이 완치판정을 받았으며 9명이 입원 치료 중이다. 또 접촉자 176명 중 167명이 격리해제 됐고 9명이 격리 중이다.
군은 24번 확진자 이후 열흘 동안 추가 확진자가 없는 만큼 코로나19 확산 추세가 진정된 것으로 보고 있다.박대항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