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곡초등학교(교장 양봉규)가 22일 어울림관 강당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장애발생 예방 및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인식 개선을 위한 이론과 체험교육을 실시했다.사진=청양교육청 제공
운곡초등학교(교장 양봉규)가 22일 어울림관 강당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장애발생 예방 및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인식 개선을 위한 이론과 체험교육을 실시했다.사진=청양교육청 제공
[청양]운곡초등학교(교장 양봉규)가 22일 어울림관 강당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장애발생 예방 및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인식 개선을 위한 이론과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청양군보건의료원 지원으로 국립재활원 전문 강사(김은성)가 방문해 장애 발생, 종류, 예방 방법 등 장애 이해에 대한 교육과 장애인의 입장이 되어보는 체험활동을 지도했다.

교육은 장애와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뜻과 장애의 90%가 부주의한 사고로 인해 발생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생활 속에서 실천해야 하는 예방법을 배웠으며 또한 장애인의 심정을 이해하고 배려해 줄 수 있는 실제적인 방법을 배우기 위해 휠체어와 목발, 시각장애인 체험을 했다.

이론과 실습으로 저학년과 고학년 각각 2시간씩, 총 4시간에 걸쳐 진행한 이번 교육을 마치고 5학년 최모 학생은 "장애를 어느 날 원하지 않게 가지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생활 속에서 늘 사고 예방을 위해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라며"목발 체험을 하면서 많이 아프고 불편했어요. 그리고 앞으로 휠체어를 탄 지체장애인을 만나면 어떻게 도와드려야 되는지 잘 기억할 거예요"라고 뿌듯한 소감을 들려줬다.

양봉규 교장은 "이번 교육으로 운곡초 어린이들이 안전한 생활을 실천해 장애발생을 예방하고 장애를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바른 인성을 지닌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박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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