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치매안심센터가 관내 거동이 불편한 치매어르신들에게 추석맞이 이·미용 봉사활동을 전개하는 등 추석맞이천사로 등장했다.사진=예산군 제공
예산군 치매안심센터가 관내 거동이 불편한 치매어르신들에게 추석맞이 이·미용 봉사활동을 전개하는 등 추석맞이천사로 등장했다.사진=예산군 제공
[예산]예산군 치매안심센터가 관내 거동이 불편한 치매어르신들에게 추석맞이 천사로 등장했다.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2일 거동이 불편한 관내 치매어르신 12명의 가정을 방문해 추석맞이 이·미용서비스를 실시했다.

이·미용봉사는 예산군보건소 치매파트너인 조현희 씨의 재능기부와 치매안심센터 직원들의 봉사로 함께 진행됐다.

이날 이·미용서비스를 받은 92세 치매 어르신의 보호자는 "매 번 남편의 머리를 손수 드문 드문 깎아줬는데 추석을 맞아 원장님이 이발도 무료로 해주고 말동무도 해 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증상과 거동불편이 심해 머리손질이 어려운 지역 치매어르신들에게 명절을 앞두고 따뜻한 재능 나눔 봉사를 할 수 있어 뜻 깊다"며 "앞으로 더 많은 치매환자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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