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따르면 지난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7차 생활밀착형 사회기반시설(생활SOC) 정책협의회` 결과 군에서 공모 신청한 `태안군 안면상상도서관 생활 SOC 복합화 사업(이하, 안면상상도서관 사업)`이 선정돼 국비 총 3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안면상상도서관 사업`은 기존 공공도서관 부지에 공공도서관(신규)·근린생활형 국민체육센터·공동목욕탕이 어우러지는 사업으로, 지역주민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부지·예산 확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복수의 시설을 단일부지에 연계, 추진하는 복합화사업이다.

군은 이번 공모에서 지역주민의 수요를 적극 반영해 지역 현안 사업인 `공동 목욕탕`을 지역문화 및 체육시설과 연계, 수용자 중심의 지역 맞춤형 모델로 사업 방향을 설정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안면상상도서관 사업`은 내년부터 오는 2023년까지 국비 30억 원, 지방비 43억 원 등 총 사업비 73억 원이 투입될 계획인데, 한 건물에 △신축 도서관(자료실·열람실·강의실·학습실·북카페·유아실) △국민체육센터(다목적 체육관·다목적실·체육놀이방) △공동 목욕탕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안면상상도서관 사업`으로 지역 내 문화·체육 인프라 균형을 맞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한 생활밀착형 사회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정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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