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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개천절집회는 반사회적 범죄.. 어떤 관용도 기대말라" 강력 경고

2020-09-22기사 편집 2020-09-22 17:47:48      송충원 기자 one@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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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회의서, 4차 추경 처리 기대감 피력하며 "즉시 집행할 것"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일부 단체가 개천절을 맞아 대규모 도심집회를 예고한 것과 관련, "우리 사회를 또다시 위험에 빠트린다면 어떤 관용도 기대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력 경고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코로나19 재확산 위기를 초래한 불법 집회가 또다시 계획되고 있고, 방역을 저해하는 가짜뉴스도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경찰에 신고된 개천절 집회는 총 798건이며, 치안당국에선 이중 신고인원 10명이 넘는 집회에 대해 금지를 통보했고, 집회 강행시 원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문 대통령은 "방역에 힘을 모으고 있는 국민의 수고를 한순간에 허사로 돌리는 일체의 방역 방해 행위에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공동체의 안녕을 위태롭게 하고 이웃의 삶을 무너뜨리는 반사회적 범죄를 집회의 자유, 표현의 자유라는 이름으로 옹호해서는 안된다"고 단호한 입장을 피력했다. 이어 "여전히 불법 집회 강행을 계획하는 분들이 있다면 부디 자제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도 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국내 신규확진자 수가 3일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한 점을 언급하며 "조금만 더 힘을 내면 서서히 안정화 단계로 접어들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다만 "아직 가야 할 길이 많이 남아 있고, 어떠한 경우에도 경계를 늦춰서는 안된다"고 국민 협조를 당부했다.

코로나19 피해계층 지원 등을 위한 4차 추경 통과시 즉각적인 집행을 약속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 국회에서 처리되기를 기대한다. 추경이 통과되면 정부는 즉시 집행에 나서 추석 이전에 대부분 지원을 끝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추경이 끝이 아니다"라며 "어려운 국민들을 세심하게 돌아보고 살피는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보건의료와 돌봄, 배달업 종사자 등 대면 노동을 해야 하는 직군에 대해선 "코로나가 장기화하면서 힘겹고 어려운 일을 도맡아 하는 국민들"이라며 "정부는 이들에 대해 각별히 신경 쓰고 챙겨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서울=송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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